일본의 탄생 2편 - 스바루, 수평대향 엔진과 WRX의 전설
오늘은 독특한 이야기입니다.모든 차에 수평대향 엔진을 고집하고,랠리 무대에서 에볼루션과 맞붙던 스바루,작지만 강한 그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1953년 7월 15일, 일본 군마현후지중공업이 설립되었습니다. 사실 이건 새로운 회사가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를 만들던 나카지마 비행기의 계열사 5개가 합쳐진 것이었고, 이름도 그 의미를 담아서 "스바루(昴)"라고 지었는데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일본 이름이었으며, 다섯 개의 작은 별이 하나의 큰 별을 이룬다는 뜻이었습니다.전쟁이 끝난 후 비행기를 만들 수 없었는데, 연합군이 일본에서 항공기 연구와 개발을 금지했기 때문이었고, 기술자들이 갈 곳을 잃었으며, 그 기술이 자동차로 향했습니다. 1972년 세계 최초로 4륜구동 승용차를 양산했고, ..
2026. 6. 18.
한국의 탄생 12편 - 현대자동차 3편, 제네시스·아이오닉·수소의 미래
오늘이 마지막 이야기입니다.1967년 정주영이 포드 코티나를 조립하던 그 회사가어떻게 세계를 달리는 브랜드가 되었는지,한국 시리즈의 대단원을 함께 맞이하겠습니다. 2015년 11월 4일, 서울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독립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범시켰습니다. 사실 이건 오래 준비한 결단이었는데 그 이유는 2003년부터 제네시스를 독립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 있었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연기됐고, 정의선 당시 부회장이 아버지 정몽구 회장을 끈질기게 설득했으며, 10년 넘게 내부 역량을 쌓은 끝에 마침내 실현된 것이었습니다.토요타의 렉서스처럼, 닛산의 인피니티처럼, 현대도 이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지게 되었는데, G70부터 G90, GV70부터 GV80까지 라인업을 갖췄고, "한국의 BMW"를 넘어 세계 프리미엄..
2026. 6. 16.
한국의 탄생 11편 - 현대자동차 2편, 그랜저·쏘나타·싼타페의 시대
오늘은 추억이 넘치는 이야기입니다.각그랜저를 타던 아버지, EF쏘나타를 타던 형,싼타페 타고 떠나던 가족 여행을 기억하시나요?그 시절 현대자동차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ㅎㅎ1990년 봄, 서울 강남각그랜저 한 대가 도로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봤습니다. 사실 이건 그냥 차가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1986년 출시된 각그랜저가 성공의 상징이었고, 저 차를 타면 "성공한 사람"이라는 뜻이었으며, 회장님 차, 장관 차로 불렸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1,8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당시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이었고, 그래서 더 갖고 싶었습니다.1990년대 현대자동차는 그랜저로 프리미엄을 잡고, 쏘나타로 중형을 지배했으며, 1998년 EF쏘나타로 기술 독립을 선언했고, 2001년 싼타페로 SUV 시장을 뒤..
2026. 6. 15.